연구주제
발행연도
~
자료유형
뉴스레터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해두세요.

쏘니도 다녀간 팝업스토어

2024.07.12 978





트줍레터 Vol.9  2024.07.12



📝 오늘 줍줍해온 트렌드는 ‘공간’입니다.

트깅님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주말이 다가오면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경험해 볼 생각에 설레요.

오늘은 ‘공간’ 트렌드를 줍줍해왔어요.



💬 오늘의 트줍 요약
  • [트줍]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요. 팝업 공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 [Z멘터리] Z세대가 지향하는 음주 문화는 이렇게 다르대요! 🍸
  • [당써먹데이터] 어떤 세대가 편의점에서 빵을 제일 많이 구매할까요? 🍞 


🐰🍃 단토&세이지의 트렌드 줍줍
트렌드가 보이는 팝업스토어

팝업 열풍은 언제쯤 식을까요? 아직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1년 새 업스토어 검색량이 1.6배 증가했다고 해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팝업스토어 씬에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오오비컴퍼니가 담당한 새로 소주 팝업스토어와 대학내일이 담당한 하나은행 달달하나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가져왔어요.


🍑 새로 소주는 진짜 유명한 팝업 맛집임
출처: 롯데칠성음료

시작은 새로 탄생 1주년을 기념해 열었던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였어요. 새로구미 캐릭터로 세계관 마케팅을 펼쳐온 롯데칠성음료가 새로구미가 사는 동굴을 성수동 한복판에 만들었어요. 세계관 속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 구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어두운 동굴 속 서늘한 온도와 습도, 향기와 사운드까지 진짜 동굴에 온 듯한 강렬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거든요. 스토리와 딱 붙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도 신선했어요. 대한민국광고대상 프로모션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새로 소주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대전과 부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요. 로컬을 제대로 공략해 완성도 높은 팝업스토어를 만들었더라고요. 서울에서의 팝업스토어 콘텐츠를 그대로 지방에 가져가지 않고 지역색을 살린 기획을 했어요. 특히 대전새로댁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즐기고, 새로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뿐 아니라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 빵지 순례로 유명한 대전의 지역 베이커리와도 함께 협업했어요. 새로의 세계관과 대전의 지역 특색이 만난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 손흥민도 다녀간 팝업스토어

며칠 전 성수에 쏘니가 등장했어요. 하나은행 모델이거든요. 달달하나 통장 출시 기념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 다녀갔는데요. 손흥민이 무엇을 했냐면요, 달달팩토리에 취업했습니다.(팝업스토어 컨셉입니다.) 입사 키트를 받아 입장해서 팝콘, 마카롱 생산라인에서 달달한 키링을 만들고요. 상품 검수까지 마치면,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요. 팝업스토어에 설치된 ATM에서 달달하나 통장으로 200만 원의 가상 급여를 받고, 퇴근하며 굿즈로 교환할 수 있어요. 

곧 있으면 연봉 200억 대열 합류가 유력한 손흥민에게 월급 200만 원이라니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통장잔고이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엑스(X) 콘텐츠도 올라왔어요.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분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달달팩토리의 외부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커스텀해서 만들 수 있는 굿즈가 마음에 든다’, ‘현장에서 달달하나 통장에 급여가 찍히는 게 생생하다’는 반응입니다. 

🤝 협업으로 확장되는 팝업스토어

단토와 세이지가 줍줍한 팝업스토어 트렌드 키워드는 협업이에요.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는 촘촘한 상호작용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팝업스토어에서 누릴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은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기도 하는데, 혼자서는 넘기 어려운 한계를 협업으로 넘어설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대전새로댁에서는 대전광역시 마스코트 꿈돌이와의 협업, 대전의 명물인 빵집을 비롯한 주변 상권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에 대한 브랜드 경험을 대전이라는 지역 전체와 연결했습니다. 하나은행도 GS25와 함께 달달하나 통장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경험을 팝업스토어 밖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트깅님들이 생각하는 팝업스토어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참고로 쏘니도 다녀간 성수 달달팩토리는 이번주 14일 일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성수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들러보세요. 



🌞 해님의 제트워크 줍줍
요즘 즐겨 마시는 술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저는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한데요. 트깅님들은 음주를 즐기는 편이신가요? 최근 음주 문화를 살펴보면 예전과는 다른 흐름이 보입니다. 제로 슈가 소주들이 출시되고, 낮은 도수나 무알콜 음료들도 많아졌죠.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는 하이볼이 대세로 자리 잡기도 했어요. <소셜 빅데이터로 본 2023 음주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부터는 술자리 내 하이볼 언급량이 ‘소맥’보다 높기도 했는데요.

이런 흐름으로 보면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적정 도수의 술을 맛있게 즐기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이런 경향을 ‘소버 라이프(Sober Life)라고 일컫더라고요. 특히 Z세대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Z세대는 어떤 술을 즐기고 있는지 제트워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 제로 슈가인데 과일 맛까지? 새로 살구
새로 살구는 새로 오리지널보다 도수가 낮고, 알콜 냄새도 별로 안 나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요 🙌🏻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유우윤(G1058)

새로 살구가 출시 되자마자 인스타그램에 살구 하이볼 해먹는 릴스가 잔~뜩 떠서 알게 됐는데, 집에서 따라 마셔보니까 넘 맛있더라고요. 특히 엄마가 진짜 좋아해요! 🍑 하이볼 좋아하면 꼭 도전해 보세요!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낑깡귤오렌지(B1277) 

소주나 맥주보다는 도수가 낮고 과일 맛이 나는 과실주를 꼽은 제티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올해 4월에 출시된 새로 살구를 즐겨 마신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일반 소주보다 낮은 도수알콜 향도 덜 하고, ‘맛있어서’라는 대답이 공통적으로 나왔는데요. 또한 제로 슈가인데 과일 맛이 난다는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새로 살구를 하이볼처럼 마신다는 응답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하이볼의 언급도 꽤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매실 하이볼 등 실제로 타 마시는 하이볼뿐 아니라 완성된 RTD(Ready To Drink) 제품도 많이 나왔는데요. 여기에서도 과일 맛이 나는 제품이 눈에 띕니다.


🍋 진짜 레몬이 들어있는, 생레몬 하이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술 중에 생레몬 하이볼을 즐겨 마시고 있어요! 캔 안에 실제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있어서 캔을 개봉하고 조금 기다리면 레몬 조각이 두둥실 떠오르는 재미가 있어요. 맛도 새콤달콤하고 탄산도 있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진짜 맛있어요 👍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오렌지(V8092)

요즘 즐겨먹는 술은 생레몬 하이볼 🍋🍸 유행이라길래 먹어보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찾아다니는게 쉽지 않았어요. 도수에 비해 쓰지 않고 생레몬이 들어있어서인지 진짜 하이볼 먹는 기분이에요! 저는 소주처럼 너무 쓴 술은 전혀 못 먹는데, 이건 먹을만 했어요! 분위기도 있는 것 같고요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첨지(Z1137)

후기 밀레니얼인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는 소주와 맥주가 술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요즘 Z세대들은 하이볼을 즐겨 먹는다니 참 신기하더라고요. 취할 때까지 마시는 문화가 대세가 아니기도 하고,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는 게 어려운 분위기도 아니죠. 예전에는 무알콜 맥주나 도수가 낮은 술을 시키려고 하면 눈치가 보였었는데, 이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오히려 취향에 따라 여러 주종을 마실 수 있게 주류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고요.

취향에 맞는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도 이런 흐름에 불을 지폈습니다. 제티들의 대답에서도 여러 가지의 새로운 술 조합들을 알 수 있었어요.


🍻 취향따라 섞어 마시는 술 조합
요즘은 바빠서 술을 잘 못 마시고 있는데, 제가 먹고 놀랐던 조합은 바로 [솔의눈+블랑]이에요! 줄여서 "솔랑"! 이게 무슨 괴식이겠냐 싶지만, 솔의눈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의외로 섞으니까 상쾌한 맥주가 돼서 시원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다들 마셔 보세요!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감자(K8087)

친구들과 일본 여행가서 처음 마셔봤는데, 산토리 위스키와 콜라를 섞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뭐든 콜라랑 섞으면 맛있지만요ㅎㅎ 달달한 술들보다는 양주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4 참여자 비니(Z8119)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들 외에도 무알콜 맥주, 각종 칵테일, 로컬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막걸리 등 다양한 주종이 대답으로 나왔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소주, 맥주 브랜드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맛있는 술’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도 Z세대의 음주 문화가 이전과 다르고, 기성세대에 비해 술을 덜 마신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Z세대의 음주 행태와 문화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음주 정기조사와 기획조사 데이터가 각각 7월, 8월에 발행될 예정입니다. 세대별 음주 행태와 인식, 소비 성향 등을 데이터로 확인해 보고 싶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별님의 데이터 줍줍
[당써먹데이터]
편의점 방문 및 이용 행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연구자료 중 당장 써먹기 좋은 데이터를 소개해드립니다

트깅님들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편의점에 가시나요? 저는 주말에 나들이 나갈 때 한 번씩 들르는 것 같은데요. 하루에도 여러 번 편의점에 방문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오늘날 편의점은 단순히 지근거리에서 식료품과 잡화를 빠르게 구할 수 있는 곳으로만 기능하지 않죠. 택배와 픽업 서비스, 핫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Z세대는 편의점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데이터] 유통 정기조사 2024’를 발행했는데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중 편의점에 대한 조사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오늘 그중 일부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 Z세대 10명 중 8명은 주 1회 이상 편의점 간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편의점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77.1%주 1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Z세대미혼 1인 가구의 경우 주 1회 이상 방문한 비율(각 82.2%, 82.5%)이 다른 세대나 가구 구성에 비해 두드러졌고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결과가 있었는데요. 반려동물이 있는 응답자는 무려 90.6%나 주 1회 이상 편의점에 방문했습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가거나, 급하게 반려동물 용품이 필요할 때 편의점을 찾는 것으로 보여요.

🛒 Z세대가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Z세대편의점에서 주로 어떤 품목을 구매할까요? 이번 조사 결과, 스낵·과자류(과자, 젤리, 껌, 초콜릿 등)가 58.6%로 1위였어요. 이어 편의점 간 경쟁이 치열한 간편식사류(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등)가 2위(44.4%)였죠. 식품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인데, 아직 안 나온 품목이 하나 있죠.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42.9%)이 3위였습니다. 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도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의외인 점은, Z세대가 비교적 술 구매율(16.4%)이 낮았다는 것입니다. 빵·케익류(28.4%)는 Z세대에서 유독 수치가 뾰족고요.

이는 음주·디저트 트렌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먼저 음주를 살펴보면, 앞의 Z멘터리에서 확인하신 것처럼 최근 Z세대는 술 자체를 덜 마시고, 소주·맥주·막걸리 같은 전통적인 주종보다 이를 맛있게 변형한 제품이나 하이볼에 관심을 두는 추세입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맛있는 술이나 새로 나온 술 하나를 챙겨서 오랫동안 마시곤 하죠.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생라임하이볼(CU)’, ‘스카치하이(롯데칠성)’, ‘스트롱사와(세븐일레븐)’ 등의 하이볼 제품을 내놓고 있고, 믹솔로지 열풍에 맞춰 ‘효민사와 스틱(GS25)’ 같은 타 먹는 하이볼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저트의 경우, 2년 전 화제였던 ‘연세우유 생크림(CU)’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죠. 출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지난 1월 누적 5,000만 개 판매를 이뤘습니다. 최근에는 저당 열풍에 맞춘 ‘라라스윗 디저트(CU)’ 4종이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개가 팔렸고요. 빵에 진심인 MZ세대를 겨냥해 로컬 베이커리와 협업한 사례도 있습니다. 예산시장의 핫플인 ‘사과당’, 부산의 빵지순례 맛집 ‘초량온당’과의 콜라보 상품인 ‘브레디크 디저트(GS25)’ 라인업이 출시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편의점을 이용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또,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 브랜드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데이터] 유통 정기조사 2024’에서 편의점뿐만 아니라 백화점·대형마트·복합 쇼핑몰·종합 온라인 쇼핑몰·라이브 커머스·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세대별 방문 및 구매 행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트줍레터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더 깊이 있는 트렌드 소식을 담고자 <트줍>은 하나의 주제로 다루고
<Z멘터리>를 보다 풍성하게 구성해 더욱 생생한 Z세대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노력하는 트줍레터팀이 되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같이 트렌드를 줍줍하고 싶은 동료에게 구독을 권해보세요 💌

대학내일  |  NHR  |  51percent  |  OOB Co.  |  더포지티브  |  대학내일20대연구소  |  캐릿
story@univ.me | 02-735-3800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


Summary 1.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요. 팝업 공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2. Z세대가 지향하는 음주 문화는 이렇게 다르대요!
3. 어떤 세대가 편의점에서 빵을 제일 많이 구매할까요?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