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
발행연도
~
자료유형
인포그래픽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해두세요.

키워드로 보는 Z세대 패션 트렌드

2024.08.05 1,062



최근 몇 년간 패션계에 ‘코어’ 열풍이 불고 있죠. ‘블록코어(유니폼과 트랙 저지)’, ‘고프코어’(나일론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 ‘발레코어(발레복 아이템)’ 등 룩에 핵심 콘셉트를 부여하는 패션 스타일이 계속해서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또, 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긱시크와 시즈니룩, 모리걸룩 같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고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여성의 패션 트렌드와 Z세대가 추구하는 스타일, 패션 제품 구매 과정 등을 분석한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스타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것에는 외형과 추구미(추구하는 미(美)),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Z세대의 특성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어요. 


본 인포그래픽에서는 ‘힙하다’, ‘핀터레스트 감성’ 등의 키워드를 통해 Z세대가 추구하는 패션 감성을 분석하고, △모던시크 △내추럴 △믹스매치 등 Z세대가 연출하고 싶은 패션 스타일을 한 눈에 정리했습니다. 아울러, 29cm·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주요 온라인 패션 편집숍에 대한 Z세대의 이미지도 함께 정리했어요. 



‘힙하다’, ‘핀터레스트 감성’…패션 트렌드에서 나타나는 Z세대의 특성은?


Z세대가 평소 패션을 참고하는 인물에 대해 주요 언급하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나와 어울리는 △내가 추구하는 △유니크한 △편하고 자연스러운 등 4가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즉 Z세대는 대체로 자신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거나 추구하는 무드가 비슷한 인물의 패션을 참고하며, 유행하는 스타일도 좋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을 중시하고 있죠.


‘힙하다’는 표현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도 파악했는데요. Z세대가 힙하다고 표현하는 패션은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링일 때’ 힙하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상반되는 무드의 아이템으로 불균형·불규칙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힙한 패션에 속하며, 신선하고 조화롭게 매치하는 능력도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태도도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힙’이 특정 스타일링이 아닌 가치관을 드러내는 단어임을 보여줍니다.


또, Z세대는 의도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닌 편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어요. 이는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표현에서 나타나는데요. 소셜 미디어 핀터레스트에서 볼 수 있는 흐릿한 화질이나 파파라치 구도 등 무심한 사진 감성을 ‘핀터레스틱’하다고 부르며 선호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명 ‘A컷’ 사진을 모아놓은 인스타그램 피드의 정제된 감성은 트렌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요.



Z세대가 연출하고 싶은 패션 무드 정리! 모던시크·내추럴·믹스매치


이처럼 Z세대는 자신의 외형적 특성과 추구미에 맞춰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패션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어요. 또, 단순히 유행을 따르지 않으며,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우선시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대세 패션 스타일이 아니라 페미닌, 빈티지, 스포티, 모던·심플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죠.


각각의 요소를 조합했을 때 Z세대가 패션에서 연출하고 싶은 대표적인 무드는 △모던시크 △내추럴 △믹스매치 등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우선, ‘모던시크’는 디테일이 강조된 모노톤 의류에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나 아이웨어를 더한 무드를 말합니다. 또, 부드러운 색상의 자연 소재에 빈티지한 패턴·자수로 여유를 표현하는 ‘내추럴’ 무드도 사랑받고 있죠. 특정 스타일에 한정되지 않고, 2개 이상의 스타일을 조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믹스매치' 무드를 선호하기도 하는데요. 페미니한 걸코어와 상반된 락시크를 더하거나, 발레코어와 블록코어를 결합한 스타일이 대표적입니다. 각 무드를 연출하는 데 활용되는 주요 포인트 아이템과 브랜드, 패션에 참고한 인플루언서 등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29CM ‘고급스러운’, 무신사 ‘요즘 유행하는’ 플랫폼 이미지 형성돼


이번 보고서에서는 Z세대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29CM 등의 이미지를 파악했습니다. 29CM에 대해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무신사는 ‘요즘 유행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에이블리는 ‘저렴한 패션 잡화를 부담 없이 구매하는’, 지그재그는 ‘무난한 아이템이 많고 급할 때 쓰기 좋은’ 등의 키워드가 나왔어요. 


이 밖에도 Z세대의 패션 스타일링 방법과 패션 제품 구매 과정, 주요 패션 플랫폼 구매 상황, Z세대가 패션 플랫폼에서 쇼핑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등은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번 보고서에서 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여성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세 차례의 정성조사(다이어리 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FGD)를 진행했으며, 소셜 빅데이터와 온라인 패널조사 결과를 Z세대 분석에 활용했어요.

Contents No IG2024-03호
Summary ‘힙하다’, ‘핀터레스트 감성’의 의미는?
Z세대 패션 트렌드를 정리했습니다.
Project Manager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성욱 매니저
김혜리 파트장
신지연 선임연구원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