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건 빌려 쓴다, 렌털하는 MZ세대
2021년 4월 만 15~40세 MZ세대의 온·오프라인 구매처별 이용 행태를 조사한 소비-유통(2021년 5월) 데이터 중 <렌털 제품> 조사 결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입니다.
최근 1년 내 MZ세대의 26.7%는 렌털 제품 이용 경험이 있었고, 이 중 93.8%는 현재도 렌털 제품을 지속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 내 렌털 제품 이탈률이 6.2%에 불과해 렌털 제품을 한 번 이용하면 지속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렌털 제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기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때문에(61.3%)‘가 가장 많았고, ‘고장 시 A/S가 용이해서(25.8%)’도 주요 이유로 나타나 MZ세대는 제품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렌털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용 절감 측면의 이유도 있습니다. ‘구매비용으로 한 번에 큰 돈을 지불하기 어려워서‘(26.7%) 그리고 ‘구매비용보다 렌털비 총액이 저렴해서‘(26.7%) 렌털 제품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용률보다 향후 이용 의향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MZ세대의 절반이 넘는 54.8%가 향후 3개월 내 렌털 제품 이용 의향을 밝혔습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 정수기를 가장 렌털하고 싶어했으며,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비데 순으로 렌털 의향이 높았습니다.
세대별로 어떤 제품을 렌털하고 싶은지 의향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Z세대에 비해 정수기 렌털 의향이 매우 높은 반면, Z세대에서는 운동기구를 렌털하고 싶다는 의향이 26.0%, TV를 렌털하고 싶다는 의향이 14.8%로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렌털 제품에 대한 더 상세한 데이터를 비롯해 MZ세대의 온·오프라인 구매처별 이용 행태 및 인식이 궁금하시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내 소비-유통(2021년 5월) 데이터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김영기 수석연구원
손유빈 에디터
김혜리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