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현재 공·사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직업·직장(2021년 8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한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보고서의 인포그래픽입니다. 세대별 직업·업무 방식과 선호하는 업무 방식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세대별 직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확인한 결과, “하나보다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Z세대가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직업으로 바꾸고 싶은 전직 의향도 Z세대(55.8%)가 높았으며, 현재 직장의 향후 예상 근속연수가 3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71.0%로 집계되었습니다.
공식 업무 시간 외 연락 수용도도 세대별로 알아보았습니다. 조직 내 관리자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X세대(55.6%)와 86세대(58.6%)는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면 공식 업무 시간 외(휴가, 퇴근 이후)에 연락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반면, 밀레니얼과 Z세대의 경우 “중요한 업무 상황이라도 공식 업무 시간 외 연락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또한, “소속 팀이나 회사가 이득을 보더라도 나에게 손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에 Z세대의 동의율이 69.8%로 가장 높아, MZ세대가 퇴근 이후 자신의 삶이나 성장을 방해하는 업무 방식에 저항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와 관련하여 효율적인 의사 소통 방식을 물었을 때, 전기 밀레니얼(24.2%), X세대(21.8%), 86세대(22.2%)는 ‘1:1 대화’를 꼽은 반면, 후기 밀레니얼(23.8%)과 Z세대(23.3%)는 ‘모바일 메신저’를 꼽았다는 점에서도 세대별 업무 소통 방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세대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성과 평가 방식에 대해 소속 팀·부서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중요시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Z세대는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36.0%)를 선택했는데요. Z세대가 개인의 매출과 실적 평가를 다른 세대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세대별 직업·업무 방식과 선호하는 업무 방식 외에도 Z세대, 밀레니얼 직장인이 X세대, 86세대와 어떤 인식 차이를 보이는지에 관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연구자료 내 ‘2021 세대별 워킹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송혜윤 책임연구원
손유빈 에디터
김혜리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