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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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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Z세대 핫플! 디올 성수, 갓생기획실 찐 리뷰.txt
지금 성수에서 가장 핫한 팝업 2곳 방문기

2022.06.10
#팝업스토어 #컨셉스토어 #디올성수 #갓생기획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디올 성수, GS 갓생기획실 방문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어요. 브랜드에서도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고요. 특히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Z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궁금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방문하지 못한 독자분들을 위해, 지금 가장 주목 받는 핫플레이스, ‘디올 성수’와 ‘GS 갓생기획실’을 마케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디올 성수 1️⃣ 이국적인 분위기 +조경 맛집 🍃

요즘 가장 핫한 장소로 디올 성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1일에 오픈한 디올의 컨셉 스토어인데요. 전용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대기로 방문할 수 있지만 예약의 경우 열리자마자 모두 한 달 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주말에 현장 방문할 경우에는 2시간 정도 웨이팅해야 한다고 하여, 평일 오후에 가 봤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두고 서울시 종로구 런던동이라고 칭한 것처럼, 디올 성수를 보면 떠오르는 명칭이 있습니다. 서울시 성수동 몽테뉴가 30번지! 디올 성수 건물을 보면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디올 플래그십 매장, 30 몽테인의 외관이 연상되거든요. 루브르 박물관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죠.


요즘 힙하다는 공간에서 공통적으로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처럼, 디올 성수 건물 앞쪽에도 정원이 있었어요. 이국적인 건물 외관과 파릇파릇한 식물, 예쁜 자연광까지 더해졌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그래서인지 건물 앞에서 사진 찍는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방문하지 않고 사진만 남기는 분들도 많아 보였어요. 거의 성수 대표 포토존 수준.


디올 성수 2️⃣ 여기가 전시회야, 카페야?

스토어에 들어가는 순간 여기가 매장인가, 전시회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는데요. 특이한 조형물이 곳곳에 보이고,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둔 목재 모듈도 기존의 명품 매장들과는 달라서 트렌디함을 더했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직원 분이 제품 소개는 물론 브랜드의 의미와 역사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컨셉 스토어에 이런 요소를 넣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높은 층고와 햇빛이 잘 들어오는 통창 덕분에 카페 같은 느낌이에요. 실제로 스토어 안에 예약자들만 이용 가능한 디올 카페도 있는데요. 슬쩍 들여다 보니 미디어 아트로 파리 정원을 옮긴 듯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더라고요? 역시나 음료 가격은 사악하다고 해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백화점 매장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게 됩니다. 매장 방문 시에도 1:1로 직원이 배정되는데, 구매 유도가 전혀 없어 좋더라고요. 대접 받는 느낌은 주지만 부담은 주지 않아 Z세대 취향 저격! 이번 컨셉 스토어로 디올이 Z세대에게 한층 트렌디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디올 성수에만 있는 한정판 제품이나, 다른 매장에 없는 인기 제품들을 모아 놓았다는 특징도 있어 상품 구매를 원한다면 방문해 봐도 좋겠습니다.



갓생기획 1️⃣ 갓생 트렌드 +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성수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인 갓생기획실 도 같은 날 방문했는데요. Z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인 갓생 트렌드를 가져왔다는 것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겉으로 보이는 외관도 꽤나 깜찍해요. 갓생기획실이 뭔지 몰라도 한번 구경하고 싶은 느낌? (👉🏻 갓생 사는 Z세대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클릭)

알고 보니 GS리테일의 찐 MZ세대 직원들이 기획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갓생기획 프로젝트 '의 팝업 스토어더라고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에서도 콘텐츠가 올라가는데,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콘셉트인 Z세대 직장인, 갓생기획 김네넵 대리의 일상 속 공간을 구현한 팝업입니다. 29cm의 29맨션 도 그렇고, 인물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방 콘셉트가 자주 보이네요.


갓생기획 2️⃣ 직장인 애환을 담은 굿즈와 영수증 사진기 📷
처음 보이는 공간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요소가 가득한 사무실. 스케줄러와 노트, 동료의 멘트가 담긴 포스트잇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꾸민 게 센스 있으면서도 귀여워요. 특히 다이어리는 귀여운 스티커와 손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서 직장인다꾸러 취향 저격. 모니터에 보이는 현실적인 파일명(진짜 최종 수정)은 이거 내 자리 아니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해요.

사무실과 탕비실 사이에는 각종 스티커와 엽서를 무료 나눔하는 존이 있는데요. '인생 2회차의 연봉 협상력', '털리지 않는 강철 멘털' 등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제품들이 많았어요. 집에 가고 싶다는 웃픈 멘트의 스탬프도 괜히 한번 종이에 찍어 보고요. 
포토존에는 요새 핫한 영수증 사진기 도 있습니다. 영수증 종이에 흑백 사진을 인화해 주는데, 요즘 인기라서 이 사진기가 있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Z세대가 많거든요. 네컷 사진도 좋지만 이런 게 더 특이하고 재미있잖아요. 여기에 하나 더! 갓생기획실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인증샷 유도이벤트 참여까지 일석이조.

이외에도 노티드 우유, MBTI 맥주 등 갓생기획에서 기획한 먹을거리도 볼 수 있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팝업 스토어 바로 맞은편에 GS25가 있어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나가는 길에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동선 효율 별 다섯 개!

오늘 레터만 봐도 아시겠지만, 디올 성수와 갓생기획실은 확연히 다른 분위기예요. 디올 성수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둔 반면, 갓생기획실은 GS리테일을 숨기고 체험 공간으로 다가가 Z세대의 공감을 얻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죠.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브랜드마다 원하는 방향이 다르니까요. 어떤 콘셉트를 잡든 인증하고 싶은 존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죠. 온라인에서도 활용 가능한 부분이 많으니, 체험형 마케팅 기획에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MZ세대를 가장 잘 아는 회사,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하다면?
쑥스럽지만 대학내일은 MZ세대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라인드 2021년 재직자 행복 지수 TOP 10, 잡플래닛 '주목할 만한 중견/중소기업' 2년 연속 1위 등. 대학내일은 다양한 사업 영역과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된 사업은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업무예요. 업종 특성상 워라밸부터 업무 자율성까지 구성원의 만족감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대학내일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소개되는 이유는, 직원들이 '나답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바라는 것,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부족한 것 등을 시스템을 통해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그게 말이 쉽지, 실제론 어려운 일이라고 고개를 갸웃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HR 플랫폼 flex의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에서 대학내일 편을 진행했으니, 강의 내용을 살펴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아무래도 실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6월 24일(금) 발행하는 뉴스레터에선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한 내용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메일을 보시는 독자분들 중에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 메일(univ@univ.me)로 회신 하셔서, 질문을 주시면 대신 물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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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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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당신도 할 수 있다! 내향인을 위한 틱톡 챌린지
내향인들도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숏폼 챌린지

2022.05.27
#내향인 #숏폼 #챌린지

내향형 입문자를 위한 릴스&틱톡 안내서
언젠가부터 E형(외향형)과 인싸들의 천국이 되어버린 세상! 마치 다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춤추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틱톡과 릴스는 15초 내외로 개성을 드러내는 숏폼인데요. 댄스 챌린지, 숏폼 드라마, 유머러스한 상황극, 밈과 패러디가 그득해요. 어쩐지 내향인에겐 어려운 공간 같다고요? 실망하지 마세요. 오늘은 주목받고 싶은 내향인을 위해 준비했으니까요. 지금 바로 따라 하기 쉬운 것들부터 소개할게요. 숏폼 장인까진 아니더라도, ‘유행 좀 아네’ 소리 들어봐요.

1단계 갸루피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레이가 처음 시작해 유명해진 포즈예요. 먼저 편한 쪽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이 하늘 보이도록 놓으세요. 그리고 엄지와 중지로 브이를 만들면 끝! ‘갸루’(Girl을 뜻하는 Gal의 일본식 발음)는 화려한 구릿빛 메이크업과 금발 염색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문화예요. 갸루족의 시그니처 포즈가 갸루피스(갸루+브이)죠. Z세대에겐 쉽고 재밌고 귀여운 포즈예요. 따라 해보세요. 아주 쉬워요. 어렵다면 이유는 하나, 왠지 모를 머쓱함 뿐.


뭔지 궁금하면 틱톡에서 🔎갸루피스 검색
난이도 ☆



2단계 러브샷 챌린지

지금 틱톡과 릴스에서 유행하는 러브샷은 조금 달라요. 우선, 상대와 마주 보는 러브샷은 아녜요. 가족, 친구, 누구와든 나란히 앉아 팔짱 껴요. 팔짱 낀 손엔 커피, 맥주, 와인, 소주, 휴대폰... 뭐든 들어보세요. 그리고 서로 부딪히지 않게 돌려주면 돼요. 꼭 두 명이 아니라 여럿이서도 가능해요. 혼자여도 괜찮아요. 양팔에 들고 돌리면 되니까요. 자연스럽게 연출한 청량한 미소로 마무리하면 갓벽.


말로만 들으면 알 수 없으니 틱톡에서 🔎러브샷챌린지 검색
난이도 ★★☆


3단계 한병째 챌린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술 모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죠. 그래서 한병째 챌린지도 가능해졌어요. 술자리에서 다 마신 소주병을 흔들면서 하나씩 인증하면 되거든요. 처음엔 “한병째~”라고 말하며 소주병을 흔들어요. 그다음은 “두병째”, 그리고 “세병째”. 이런 식으로 마시는 만큼 차례로 흔들면 돼요. 점점 취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대체 무슨 짓거리인지 궁금하면 틱톡에서 🔎한병째챌린지 검색    
난이도 ★★★



4단계 지글지글 챌린지
3단계까지 깬 내향인, 이젠 춤춰볼 때가 왔어요! 지금 틱톡에서 핫한 ‘Jiggle Jiggle’에 맞춰서 말이에요. 이건 루이스 서룩스라는 기자가 과거에 만든 랩에 DJ가 비트를 얹은 노래인데요. 단순한 라임과 중독성 있는 동작으로 한순간에 떡상했어요. 춤추기도 쉬워요. 잔잔한 랩에 맞춰 팔을 좌우로 움직이면 돼요. 배우 이성경, 걸그룹 있지의 채령 등 셀럽들도 합세했어요.

어깨춤을 추며 틱톡에서 🔎지글지글 🔎지글지글춤 🔎jigglejiggle 검색
난이도 ★★★☆


오늘은 내향인도 바로 입문할 수 있는 틱톡&릴스 안내서를 소개해드렸어요. 참여하기에 복잡한 챌린지는 능사가 아니에요. 진입장벽을 높일 뿐이죠.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챌린지의 성패를 좌우해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내향인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면 참신한 이벤트가 될 거예요. 틱톡을 포함해 Z세대의 SNS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Z세대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렌드(링크👈🏻) 도 같이 참고해 보세요!

직장인의 애환을 숏폼으로 승화했다(?)
직장내일 틱톡/릴스
업무로 미팅을 다니다보면 회사원 중에서 직장내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아시는 분이 제법 많습니다. 직장인 리얼 라이프를 개그로 승화해 담아내는 채널인데요. 처음엔 대학내일 구성원들이 그냥 주변 이야기들을 담아 소소하게 콘텐츠로 만들었지만, 점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며 수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채널이 되고 말았죠.

이런 직장내일도 최근 숏폼 인기에 발 맞추어 슬쩍 틱톡/릴스에도 도전해보았답니다. 글씨나 이미지로만 만들던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려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손이 많이 가요...), 비즈니스와 무관하게 스스로 운영하며 나름의 운영팁도 얻고 있답니다. 콘텐츠가 어떤지는 한 편 보는 게 낫겠죠.


상상해서 지어내는 게 아닌, 실제 대학내일 직원들이 겪은 일...어이쿠 쿨럭쿨럭... 어쨌든 직장인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닮아낸 직장내일 숏폼 놀러와 주세요. 사내 숏폼 콘텐츠 만들려는 분들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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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Z세대의 식물 키우기가 4050과 다른 점은?
Z세대 식집사들이 반려식물을 대하는 법


2022.05.13
#반려식물 #식쇼 #식스타그램 #토분쇼핑


Z세대의 식물 키우기가 4050과 다른 점은?
작년 뉴스레터에서 Z세대 식집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런 반려식물 트렌드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MZ세대 9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6.1%)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다(H1 문항)고 대답했어요. 봄맞이 ‘식쇼(식물 쇼핑)’ 후 인증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도 식물 많이 키우잖아요. Z세대가 반려식물로 키우는 것과 뭐가 다른 걸까요?

식물과 정서적인 교감을 중요시

식물에 ‘반려’라는 수식어를 붙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인테리어나 식용을 위해 키우기도 하지만 식물을 옆에 두고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Z세대가 많습니다. 식물에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식물을 돌보는 시간을 힐링 타임으로 여기죠. 중장년층이 화초를 애지중지 키우는 것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인데요. 4050세대의 식물 키우기는 원예, 가드닝 등 취미 개념에 조금 더 가까웠다면, Z세대는 식물을 동반자로 여기고 정을 주는 게 가장 큰 차이예요.



# SNS에서 식집사 생활 인증
Z세대는 반려식물 사진을 SNS에 올리고, 키우는 과정을 찍어서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사진을 올렸던 것처럼 말이죠. #식물스타그램이나 #식집사는 이미 식물 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해시태그고요. 시즌에 따라 인기 있는 식물 종류도 다른데요. 새 계절을 맞아 식물 쇼핑을 하고 #식물쇼핑, #식쇼핑, #식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식물을 쇼핑한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

이런 해시태그를 따라가다 보면 반려식물 트렌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요. 유난히 자주 보이는 식물들이 바로 그 시기에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요즘에는 제라늄과 알로카시아, 스킨답서스 사진이 많이 보이네요. 국민 반려식물로 불리는 몬스테라도 키우기 쉽고 예쁜 걸로 유명해 여전히 인기고요.

# 힙한 화분 사는 데 진심

식집사 생활을 SNS에 인증하기 때문일까요? Z세대 식집사들은 트렌디한 화분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 소재로 만든 화분 중에서 흙으로 구워 만든 토분이 통기성이 좋아 식집사들이 애용하고 있다고요. 또, 반려식물을 위해 유니크하거나 힙한 디자인의 화분을 새로 들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예쁜 옷을 입혀 주는 것처럼요.


최근 인기 있는 화분은 어뮤즈팟곰식이팟입니다. 곰돌이 모양이 특징인 화분인데, 개인 제작자가 구워서 판매하는 시스템이라 대량 제작이 어려워 구매하기 힘들대요. 수제 토분 브랜드 두갸르송의 화분도 나왔다 하면 품절인 것으로 유명하고요. 식물 재배기를 구입하는 Z세대도 많습니다. LG에서 내놓은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 미니’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식물 관리

반려식물 트렌드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며 Z세대의 식집사 생활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앱은 그렉(Greg)인데요. 사용자가 기르는 식물의 정보와 재배 환경을 파악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식물 성장과 관리에 최적화된 방법을 추천해 준다고 해요.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식집사들과 고민을 공유할 수도 있고요. 아쉬운 점은 한국어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 비슷한 서비스로 국내에서 출시한 그루우도 있어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반려식물의 성장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앱도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식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O2O 서비스 식물회관도 있는데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식물회관에서 직접 수거한 후, 관리 작업을 진행하여 다시 고객에게 배송해 줍니다. 



식물의 세계는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하더라고요. 식물이 있는 공간을 힙한 장소로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키우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식물 편집숍이나 예쁜 디자인의 원예 용품을 사는 데에도 흥미를 느끼다니! 지금 핫한 화분 제작자들과 브랜드 굿즈를 만들거나, 식물 재배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죠? 반려식물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고요. Z세대는 색다른 체험에 열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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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서서 마시는 술집이 인기라고? 왜죠?
Z세대가 스탠딩바 앞에서 줄 서는 이유


2022.04.29
#스탠딩바 #서서마셔 #인기스폿


Z세대가 스탠딩바 앞에서 줄 서는 이유
Z세대 핫플로 소문난 서울 명동의 한 에스프레소바. 지난 주말 가봤더니 30분이나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겨우 들어섰지만 역시 자리는 없습니다. 서서 마셔야 하죠. 여긴 스탠딩(standing)바이니까요. 요즘 스탠딩바가 뜨고 있습니다. 하이볼, 사케, 커피 등 간단한 주류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들인데요. 서서 먹고마시는 게 불편하다며 과거에 사라졌던 스탠딩바가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Z세대가 스탠딩바에 꽂힌 이유부터, 핫한 곳들까지 짚어드릴게요.

# 이유1 커피는 빠르게, 휴식은 산뜻하게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에스프레소의 어원은 ‘빠른(express)’이에요. 갓 추출한 커피의 깊은 풍미를 빠르게 만끽하도록, 바의 손님에게 곧바로 건네는 문화를 뜻하죠. 주문부터 마지막 한 방울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죠. 빠르게 향과 여유를 선사하는 에스프레소 문화. Z세대의 자기주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성향과 맞아떨어져요! Z세대는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운동도 압축적으로! 식사도 효율적으로! 커피나 술 역시 최소시간에 최대만족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있죠.



#이유2 취하려고? 즐기려고!

Z세대가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것, 즉 취하지 않는 정도로 마시는 건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저도수 술을 뜻하는 '하드셀처'가 유행하고 있기도 하죠. 스탠딩바의 인기도 같은 맥락입니다.  Z세대에게 밤새 코 삐뚤어지게 마시는 술자리는 부담스럽습니다. 퇴근길에 한 잔, 막차 끊기기 전, 2차 모임 전에 가볍게. 이게 스탠딩바의 매력이죠. 여기선 모르는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자리가 붙어있는데다가 말거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랍니다. 바리스타와 안부를 나누거나, 테이블 옆 낯선 손님들과 스몰토크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유3 눈앞이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으로 변신하는 마법

오랫동안 ‘아아’와 ‘뜨아’로 대표되는 미국식 아메리카노가 우리에겐 익숙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3년. 해외여행 욕구는 높아져만 갔죠. 스탠딩바는 유럽 골목 감성이나 일본 선술집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에요. 해외여행을 추억하는 프로여행러들의 마음을 채우기에 딱 맞습니다.



#이유4 혼술, 혼커 환영!
코로나 이후 Z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데, 바로 ‘혼자’를 즐긴다는 점이에요. 특히 혼자 술 마시는 혼술족은 예전 세대보다 훨씬 많아졌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음주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내 음주 대상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혼자 음주를 즐긴다(52.9%)는 대답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서서 빠르게 마시는 스탠딩바는 혼자 온 손님도 환영입니다. 혼술, 혼커가 익숙한 Z세대에게 스탠딩바는 좋은 도피처가 돼요. 


#지금 뜨는 스탠딩바  
1. 선술집 
트렌드를 글로 배우면 안되겠다. 직접 가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스탠드바 추천. 용산에 위치한 키보는 서서 마시는 일본 선술집 ‘가쿠우치(角打ち)’를 표방한 스탠딩바예요. 퇴근 전 간단히 안주와 사케를 맛보던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서울 강남의 타치노미 by 시오 역시 일본식 안주와 잔술로 유명하고, 을지로 스탠딩바 전기도 인기 스폿입니다. 가게 이름 클릭하면 해당 가게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되니 직접 구경해보세요.

2. 에스프레소바
‘명동 성당 뷰’로 유명해진 서울 명동의 몰또 커피 여긴 서서 마시는 자리, 앉아 마시는 자리 둘 다 있어요. 성당 배경으로 에스프레소 잔을 들어 올리면, 이탈리아 노천카페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고요. 약수동 리사르 커피는 우리나라 스탠딩 에스프레소바 1호점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잡아 최근 3호점까지 생겼습니다. 서울 종로 쏘리는 두평 남짓한 에스프레소바인데요. 포르투갈의 ‘델타 커피’와 바삭바삭한 에그타르트를 선보여요.  

#Z세대 스탠딩바 사용법 
1. 에스프레소 잔을 여러 개 쌓아두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해요. #에스프레소바 #컵쌓기  
2. 바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요. 선술집 <키보>에선 폴라로이드 찍어달라는 주문도 가능해요. 

지금까지 Z세대가 줄 서서 기다린다는 스탠딩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분들이라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때, 스탠딩바에서 영감을 얻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 및 폴라로이드처럼 놀거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꼭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타깃 소비자들이 좋아한다는 스탠딩바에 직접 들러 하이볼 한 잔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고르고, 잘 활용했다
삼화페인트 모티페인팅 (feat 모니카💃🏻)
MZ 세대들 사이 셀프 인테리어가 늘면서 페인트 브랜드도 B2C 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삼화페인트도 마찬가지. 페인트를 단순히 벽을 칠하는 제품이 아닌 '공간을 변화시켜 삶에 동기부여를 하는 존재'로 포지셔닝하고, 메시지를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모티페인팅(Motivation + Painting) 캠페인은 이런 변화의 방향을 담은 캠페인이죠.

취지도 멋지지만, 캠페인 내용도 엄청 힙합니다. 캠페인 모델이 무려 모니카. MZ 세대 사이에 뜨는 모델이니 골랐겠지 싶다가도, 생각하면 할 수록 딱 맞는 선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방송을 통해 자취 일상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변화와 도전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립니다. 실제로 모델 선정에 오랜 고민을 했다고 해요.

모니카가 페인팅 + 댄스를 하며 자신의 동기부여 메시지를 말하는 첫편, 자신이 동기부여 받는 공간을 셀프페인팅하는 두번째 편, 새롭게 바뀐 공간에서 도전을 하는 세번째 편까지. '동기부여'라는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키워드를 모니카라는 모델을 알차게 활용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학내일은 모티페인팅 캠페인 기획부터, 섭외, 제작, 바이럴까지 모두 함께하고 있습니다. MZ 세대를 향한 캠페인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모티페인팅 캠페인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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