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수에서 가장 핫한 팝업 2곳 방문기
2022.06.10
#팝업스토어 #컨셉스토어 #디올성수 #갓생기획실 |
지금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디올 성수, GS 갓생기획실 방문기 |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어요. 브랜드에서도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고요. 특히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Z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궁금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방문하지 못한 독자분들을 위해, 지금 가장 주목 받는 핫플레이스, ‘디올 성수’와 ‘GS 갓생기획실’을 마케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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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성수 1️⃣ 이국적인 분위기 +조경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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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장소로 디올 성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1일에 오픈한 디올의 컨셉 스토어인데요. 전용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대기로 방문할 수 있지만 예약의 경우 열리자마자 모두 한 달 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주말에 현장 방문할 경우에는 2시간 정도 웨이팅해야 한다고 하여, 평일 오후에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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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두고 서울시 종로구 런던동이라고 칭한 것처럼, 디올 성수를 보면 떠오르는 명칭이 있습니다. 서울시 성수동 몽테뉴가 30번지! 디올 성수 건물을 보면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디올 플래그십 매장, 30 몽테인의 외관이 연상되거든요. 루브르 박물관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죠.
요즘 힙하다는 공간에서 공통적으로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처럼, 디올 성수 건물 앞쪽에도 정원이 있었어요. 이국적인 건물 외관과 파릇파릇한 식물, 예쁜 자연광까지 더해졌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그래서인지 건물 앞에서 사진 찍는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방문하지 않고 사진만 남기는 분들도 많아 보였어요. 거의 성수 대표 포토존 수준. |
스토어에 들어가는 순간 여기가 매장인가, 전시회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는데요. 특이한 조형물이 곳곳에 보이고,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둔 목재 모듈도 기존의 명품 매장들과는 달라서 트렌디함을 더했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직원 분이 제품 소개는 물론 브랜드의 의미와 역사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컨셉 스토어에 이런 요소를 넣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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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층고와 햇빛이 잘 들어오는 통창 덕분에 카페 같은 느낌이에요. 실제로 스토어 안에 예약자들만 이용 가능한 디올 카페도 있는데요. 슬쩍 들여다 보니 미디어 아트로 파리 정원을 옮긴 듯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더라고요? 역시나 음료 가격은 사악하다고 해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백화점 매장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게 됩니다. 매장 방문 시에도 1:1로 직원이 배정되는데, 구매 유도가 전혀 없어 좋더라고요. 대접 받는 느낌은 주지만 부담은 주지 않아 Z세대 취향 저격! 이번 컨셉 스토어로 디올이 Z세대에게 한층 트렌디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디올 성수에만 있는 한정판 제품이나, 다른 매장에 없는 인기 제품들을 모아 놓았다는 특징도 있어 상품 구매를 원한다면 방문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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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기획 1️⃣ 갓생 트렌드 +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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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인 갓생기획실 도 같은 날 방문했는데요. Z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인 갓생 트렌드를 가져왔다는 것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겉으로 보이는 외관도 꽤나 깜찍해요. 갓생기획실이 뭔지 몰라도 한번 구경하고 싶은 느낌? ( 👉🏻 갓생 사는 Z세대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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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GS리테일의 찐 MZ세대 직원들이 기획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 갓생기획 프로젝트 '의 팝업 스토어더라고요. 유튜브 와 인스타그램 에서도 콘텐츠가 올라가는데,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콘셉트인 Z세대 직장인, 갓생기획 김네넵 대리의 일상 속 공간을 구현한 팝업입니다. 29cm의 29맨션 도 그렇고, 인물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방 콘셉트가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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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기획 2️⃣ 직장인 애환을 담은 굿즈와 영수증 사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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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이는 공간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요소가 가득한 사무실. 스케줄러와 노트, 동료의 멘트가 담긴 포스트잇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꾸민 게 센스 있으면서도 귀여워요. 특히 다이어리는 귀여운 스티커와 손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서 직장인다꾸러 취향 저격. 모니터에 보이는 현실적인 파일명(진짜 최종 수정)은 이거 내 자리 아니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해요.
사무실과 탕비실 사이에는 각종 스티커와 엽서를 무료 나눔하는 존이 있는데요. '인생 2회차의 연봉 협상력', '털리지 않는 강철 멘털' 등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제품들이 많았어요. 집에 가고 싶다는 웃픈 멘트의 스탬프도 괜히 한번 종이에 찍어 보고요. |
포토존에는 요새 핫한 영수증 사진기 도 있습니다. 영수증 종이에 흑백 사진을 인화해 주는데, 요즘 인기라서 이 사진기가 있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Z세대가 많거든요. 네컷 사진도 좋지만 이런 게 더 특이하고 재미있잖아요. 여기에 하나 더! 갓생기획실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인증샷 유도에 이벤트 참여까지 일석이조.
이외에도 노티드 우유, MBTI 맥주 등 갓생기획에서 기획한 먹을거리도 볼 수 있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팝업 스토어 바로 맞은편에 GS25가 있어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나가는 길에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동선 효율 별 다섯 개! |
오늘 레터만 봐도 아시겠지만, 디올 성수와 갓생기획실은 확연히 다른 분위기예요. 디올 성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둔 반면, 갓생기획실은 GS리테일을 숨기고 체험 공간으로 다가가 Z세대의 공감을 얻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죠.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브랜드마다 원하는 방향이 다르니까요. 어떤 콘셉트를 잡든 인증하고 싶은 존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죠. 온라인에서도 활용 가능한 부분이 많으니, 체험형 마케팅 기획에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
MZ세대를 가장 잘 아는 회사,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하다면? |
쑥스럽지만 대학내일은 MZ세대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라인드 2021년 재직자 행복 지수 TOP 10, 잡플래닛 '주목할 만한 중견/중소기업' 2년 연속 1위 등. 대학내일은 다양한 사업 영역과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된 사업은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업무예요. 업종 특성상 워라밸부터 업무 자율성까지 구성원의 만족감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대학내일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소개되는 이유는, 직원들이 '나답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바라는 것,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부족한 것 등을 시스템을 통해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그게 말이 쉽지, 실제론 어려운 일이라고 고개를 갸웃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HR 플랫폼 flex의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에서 대학내일 편을 진행했으니, 강의 내용을 살펴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아무래도 실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6월 24일(금) 발행하는 뉴스레터에선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한 내용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메일을 보시는 독자분들 중에 대학내일 조직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 메일(univ@univ.me)로 회신 하셔서, 질문을 주시면 대신 물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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