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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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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활자돌, 이세돌.. Z세대가 덕질하는 별별 아이돌!
실제 아이돌만큼 인기 있는 가상돌 모음.zip

2022.10.14
#활자돌 #데못죽 #2D돌 #이세돌 #왁타버스

활자돌, 이세돌이 뭐야? Z세대가 덕질하는 별별 아이돌!
독자 분들은 ‘활자돌’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보통 아이돌은 현실 세상에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뜨고 있으니 가상 인간을 활용한 3D 버추얼 아이돌도 있고요. 그런데 여기 아예 글자로만 존재하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 활자로만 존재한다고 해서 통칭 활자돌로 불리는데, 실제 아이돌만큼이나 Z세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오늘 레터에서 활자돌을 비롯한 여러 기상천외한 가상 아이돌을 만나 보시죠 😎

이세돌부터 고멤가요제까지, 버추얼 아이돌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관련한 기사, 많이들 보셨죠? 기업에서 ‘로지’나 ‘루시’ 같은 가상 인간을 모델로 발탁했다는 기사들이요. 하지만 이 친구들은 조금 다릅니다. 누가 봐도 아바타의 외관을 하고 있는데, 성적까지 좋아요. 데뷔와 함께 멜론 TOP 100에 진입하고,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1000만을 훌쩍 넘겼죠. 누구냐고요? 바로 ‘이세계 아이돌(이하 이세돌)’ 입니다.

이세돌은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 ’이 버추얼 아이돌을 제작하기 위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 에서 시작한 6인조 버추얼 걸그룹이에요. 실체가 없지는 않고, 일반인들이 아바타 모습으로 활동하는 거예요. 이렇게 멤버마다 일반인 본체가 있어서 불쾌감이 덜하다고 해요. 또, 기존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실제 사람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려는 게 보여서 반감이 생긴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세돌은 사람처럼 보이려는 게 없어서 오히려 좋대요. 


이세돌은 데뷔 과정 전체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콘텐츠화 했는데요. TV 프로그램만큼 퀄리티가 좋고, 가창력, 생방송, PR 영상 등평가 영역도 다양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팬들이 유대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내 손으로 그룹을 키운다는 책임감도 생기고요. 우왁굳은 이세돌로 만족하지 않고, 버추얼 스트리머 가요제(고멤가요제) 를 여는 등 새로운 버추얼 스트리머를 발굴하는 데 힘쓰는 모습입니다.



그림으로 살아 숨쉬는 2D돌

버추얼 아이돌이 3D 아이돌이라면, 2D 아이돌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2D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아이돌이죠. 왜, 만화에만 존재하는 종이 남친이라는 말이 있었잖아요? 그게 아이돌 버전이 된 거예요. 애니메이션, 웹툰, 인스타툰까지 그림으로 존재한다면 전부 2D돌인 거죠. 2D돌 중에서는 hy(한국야쿠르트)에서 내보낸 혼성 그룹, ‘하이파이브(Hy-five) ’가 눈에 띕니다.


하이파이브는 hy의 베스트셀러 제품 5개를 의인화한 그룹인데요. 데뷔 과정을 인스타 툰으로 풀어내 서사를 쌓으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각 캐릭터의 목소리를 찾는 오디션도 진행했는데요. 오디션에서 선정된 5인은 해당 멤버의 목소리가 되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습니다. 저는 듣자마자 사이버 가수 아담이 떠올랐지만..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아요.


또한 멤버들의 버스킹 곡, 팬덤 이름, 활동명 등을 전부 팬들이 참여하여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요. 답을 내려 주기보다는 직접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이런 방식이 먹혔나 봅니다. 작년 9월 데뷔 이후 벌써 3집까지 발매했는데, 3집 타이틀곡은 실제 아이돌인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피처링 해 화제가 됐어요. 같이 찍은 뮤직비디오 조회 수 도 100만이 넘었고요.


엄마, 나 활자돌을 좋아하고 있어요

2D돌은 그래도 얼굴은 볼 수 있었는데, 활자돌은 그조차 없습니다. 소설 속에서 글자로만 존재하거든요. 라떼는 인터넷 소설 주인공을 좋아했다면, 지금은 웹소설 주인공이 인기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미디어·콘텐츠(2022년 7월) 데이터에 따르면, MZ세대 900명 중 절반 이상(51.7%)이 웹소설을 보고 있기도 하고요. 활자돌 열풍을 불러온 웹소설 계의 유명 아이돌이 있는데요. 누적 조회수 3억이 넘는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작품,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의 ‘테스타’입니다.


<데못죽>은 주인공이 데뷔에 성공하지 못하면 죽게 되는 ‘박문대’라는 인물에 빙의되어, 인기 아이돌 ‘테스타’의 멤버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웹소설인데요. 팬들의 반응과 업계 현황을 리얼하게 표현한 게 재미 포인트입니다. 소설 속 멤버들의 캐릭터와 관계성도 디테일해서 과몰입하기 좋고요. 금손 독자들이 테스타 팬아트도 그리고, 소설 속 노래를 음원으로 만드는 등 2차 창작 활동이 활발해 덕질할 맛이 난대요.


이외에도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 <이번 생은 우주 대스타> 등 아이돌을 주제로 한 웹소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런 소설 속 아이돌을 통틀어 ‘활자돌’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데못죽>이 웹툰화 되면서 2D 아이돌로 업그레이드 됐는데, 덕분에 인기가 더 많아졌다는 사실!



실제 사람이든, 가상 아이돌이든 셀링 포인트는 결국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그 형태가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서사와 캐릭터성, 기획력만 좋다면 Z세대는 얼마든지 덕질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잔망 루피나 최고심이 Z세대의 사랑을 받아 많은 기업들과 콜라보를 하는 것처럼, 타깃이 일치한다면 가상 아이돌과 함께 마케팅을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신선한 시도처럼 보일 거예요. 오늘 소개해 드린 아이돌의 콘텐츠들을 감상해 보면서 어떤 매력 포인트가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칭따오 좋아하는 대학생 친구
버추얼 인플루언서 신다호

이름 신다호, 대학생, 97년생, ENFP
한손으로 맥주 캔을 따는 진귀한 스킬을 갖고 있으며,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즐긴다.
우리 주변에도 한명쯤 있을 것 같은 친구 다호는 사람이 아닙니다. 😱
바로 칭따오 SNS에서 활약하는 가상 존재, 버추얼 인플루언서죠.

요즘 브랜드에도 부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화 같은 캐릭터 위주이죠. 그와달리 칭따오 SNS의 신다호는 외모도 하는 일도 평범한 사람 같습니다. 찾아간 맛집을 인증하고, 진귀한 굿즈도 자랑하죠. 얼핏 보면 친구의 일상 계정 같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칭따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칭따오는 브랜드 메인 계정(@tsingtao_kr)과 칭따오 페이크굿즈 부계정(@tsingtalook)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학교 페이크굿즈 동아리 활동을 하는 컨셉의 신다호는 그 둘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참 느낌이 다릅니다. 브랜드 계정도 마찬가지. "요즘 오징어가 철이니 먹으러 가보세요" 보다 "날 오징어 숙회로 입맛 돋게 만들어버린 <초장집 영등포점> 같이 가 줄 친구 모집"이 친근하죠. 대학내일이 운영을 돕고 있는 칭따오 SNS. 한번 방문하셔서 브랜드 SNS 운영의 팁을 얻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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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소식좌부터 파인다이닝까지, Z세대 푸드 트렌드
술 마실 때 칼로리를 따진다고?

2022.09.30
#소식좌 #파인다이닝 #술칼로리

소식좌부터 파인다이닝까지, Z세대 푸드 트렌드
Z세대가 돈이 어딨다고 고급 레스토랑을 가는 거야? 조금 먹는 사람들이 핫하다고?
빠르게 바뀌는 Z세대의 푸드 트렌드. 최신 트렌드만 쏙쏙 뽑아 훑어보았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적게 먹는 Z

소식좌란 말 요즘 들어보셨죠? 조금 먹는다는 '소식(少食)'에 특정 분야에서 대단한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 '좌'가 합쳐진 용어인데요. 즉, 조금 먹는 거로 대단한 사람 정도의 뜻입니다.  한때 많이 먹는 먹방이 떴다면, 요즘엔 조금 먹는 소식 먹방이 인기입니다. 유튜브에 '소식'을 검색해보시면 많은 소식 먹방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소식 웹예능도 많죠.

👉🏻산다라박과 박소현의 밥 맛 없는 언니들

소식이 Z세대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뭘까요? 대식 콘텐츠에 식상한 것도 있겠지만, 식사를 가볍게 하며 얻는 효용 덕이 큽니다. 바쁜 일상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적게 들고, 속에 부담도 덜하죠. 지난 푸드 트렌드 뉴스레터에서 알려드렸는데요 Z세대의 식사 반찬 가짓수는 몇 년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간편히 먹는 한그릇 식사를 하는 분도 많습니다. 시간+건강, 소식이 지구 환경에 부담이 덜하다는 인식까지 더해져 소식 열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싸도 사 먹는 Z
"내일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네. 파인다이닝 한번 가볼까?" 못 갑니다😥. 조금만 유명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도 예약이 이미 꽉 차 있습니다. 2~3주 전에 예약해야 하는 것은 기본. 특정 일시를 정해 놓고 예약받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예약은 어려워진 건 손님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Z 세대의 파인다이닝 관심이 높아진 덕이 큽니다. 인스타그램의 '파인다이닝' 검색어는 14만 4천여 건. SNS에선 파인다이닝을 인증하는 Z 세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돈이 부족한 Z세대지만, 이들은 평소 비용을 아껴서라도 파인다이닝에 쓸 비용을 모읍니다. 이들에게 파인다이닝은 식사를 넘어선 하나의 흥겨운 리추얼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2월 MZ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식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 "음식은 단순히 끼니를 챙기는 것 이상의 행복 요소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64.7%)의 Z세대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MZ 세대 600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는 내 마음이 가는 것에 돈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Z세대의 56.5%가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포함해 그 어느 세대보다 높은 수치죠. Z세대의 푸드 취향을 단순히 비싸니 싸니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를 단순한 끼니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한 형태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아 두면 좋겠습니다.

칼로리 따지며 술 마시는 Z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보는 독자 여러분들도 아마 각자가 좋아하는 술이 있을 것입니다. IPA? 위스키? 증류식 소주? 그렇다면 좋아하고 자주 드시는 그 술이 몇 칼로리인지 아시나요? 도수가 아닌 칼로리요. 술 마시는데 칼로리를 따진다고? 네, 그렇습니다. Z세대는 술 마실 때 칼로리도 따집니다.🍻🥃

과거와 달리 젊은 세대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메이저 트렌드입니다. 운동하고 음식도 가려 먹죠. 이런 트렌드는 술 마시는 취향도 반영되었습니다. 맥주는 아예 무알코올 저칼로리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고, 특히 소주는 증류식 소주이거나 당류를 최대한 줄여 칼로리를 낮춘 소주들을 많이 찾습니다. 

가만 생각하면 Z세대가 현명해 보입니다. 희석식 소주 한 병의 칼로리는 400 칼로리 정도입니다. 공깃밥 한 그릇 300 칼로리보다 높습니다. 저녁 술자리에선 밥도 먹고 안주도 먹고 여기에 소주까지 한 병 더하면? 밥만 몇 공기를 먹는 셈이죠? 흠😦…저부터 술 칼로리 따져야겠습니다.


한국적 디자인 + 제로슈거
처음처럼 새로

소주 시장은 요즘 난리입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 시장에 맛과 개성을 앞세운 다양한 형태의 소주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죠.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 9월에 이 소주 시장에 새롭게 들어온 뉴비입니다.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맛과 가격을 함께 잡았고,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입니다.

칼로리를 낮춘 것도 맛도 다 좋지만, 컨셉과 홍보 캠페인도 눈에 띕니다. 사냥꾼들에게 부모를 잃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돕는 구미호 '새로구미'를 캐릭터로 내세우며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여우짓 잘하기로 유명한 '우정잉', MZ 세대에게 인기 많은 '한살차이' '권감각' 등 컨셉에 맞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 등도 재밌습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렵고, 우정잉과의 PPL 영상(링크)https://youtu.be/q3OViU_p74c
을 보시죠. 나이 있는 분들은 손발을 감출 정도로 그야말로 MZ 세대 맞춤 홍보입니다. 그나저나 패키지를 열면 나오는 동양화풍 팝업 카드도 정말 멋지네요. 증정용 패키지 디자인부터 크리에이터 콜라보 영상까지 새로의 MZ 세대 맞춤 캠페인엔 대학내일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영타깃 캠페인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대학내일에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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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테니스 치러 호텔에 간다고요?
Z세대가 ‘호캉스포츠’ 즐기는 법

2022.09.16
#Z세대 #스포츠케이션 #호캉스

테니스 치러 호텔에 간다고요?
주말 오전, 20대 여성 두 명이 아침 일찍 테니스 코트로 향합니다. 차려 입은 테니스 복장에 라켓을 들고, 멋진 조경의 테니스 코트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 #오운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죠. 1시간 정도 열심히 테니스를 친 후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호텔 객실. 이들의 운동 스케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오후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가 클래스를 듣고, 프라이빗 룸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거거든요. 호텔에서 어떻게 이런 것들이 가능하냐고요? 

호텔에서 스포츠 즐기는 Z세대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등산,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그 기세에 힘입어 호텔에서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운동(Sports)과 휴가(Vacation)를 접목시킨 건데요. 지금까지는 ‘호캉스’라고 하면 호텔에 편하게 쉬러 가는 것만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호텔에서 운동을 즐기는 게 새로운 휴가 트렌드가 된 거예요. 호텔에서도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케이션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고요.


스포츠케이션 프로모션들을 보면 자주 보이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요가, 골프, 테니스인데요. 호텔에서 이 운동들을 내세운다는 건 그만큼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뜻이기도 해요. 어떤 방식으로 호캉스에 접목시켰을까요?



물 위에서 요가를? 색다른 장소 제공

신라호텔은 물 위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 프로그램을 선보였어요. 물 위의 패드에서 요가를 즐기는 것도 이색적인데, 일반 요가보다 3배 이상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운동 효과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어 인기라고요.


비스타 워커힐에서는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SKYARD Beer Yog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운동 후에 즐길 수 있는 맥주도 줍니다. 색다른 공간에서 요가를 한다는 게 매력적인 포인트죠.


야외 라운딩부터 스냅 촬영까지

골프와 테니스는 요가랑은 조금 포인트가 다른데요. 요가는 일상 어느 곳에서도 즐기기 쉬운 운동이지만, 골프와 테니스는 골프장, 테니스 코트 등 특정 장소에서만 할 수 있잖아요? 야외 필드라면 더 좋고요. 호텔에서 이런 장소와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거죠. 주로 골프장과 레슨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많아요.


인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트 골프 패키지 는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일대일 레슨을 받을 수 있고, 객실에서 홈 시뮬레이터로 스크린 골프까지 즐길 수 있어요. 필드에서 라운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의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인데요. 야외 라운딩과 함께 전문 사진가의 골프 스냅 촬영을 제공해요. 


최근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테니스 패키지도 눈에 띕니다. 웨스틴조선서울의 잇, 플레이, 러브 테니스(Eat, Play, Love Tennis!) 패키지가 대표적인데요. 한정판으로 제작된 캔버스 백, 테니스 양말, 보틀백 등의 굿즈와 함께 실내 락 테니스장 이용권과 테니스 강습권을 제공해요. 또, 야외 테니스 코트를 이용하기 위해 호텔에 가기도 하는데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특급 호텔 중 유일하게 야외 잔디 테니스 코트를 갖추고 있어 유명합니다. 사전 예약하면 레슨도 받을 수 있고요.



호텔에서 1:1 PT 받고, 다양한 운동 찍먹하고
요가, 명상, PT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면 시간부터 비용까지 고려할 요소가 많은데, 호텔에서 숙박하며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거예요. 

비스타 워커힐에서 선보인 웰니스 프로그램이 이런 류인데요. 1:1 맞춤형 트레이닝부터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명상 요가, 아쿠아 운동 등 원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그룹형 프로그램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요. 여기에 영양사와의 상담으로 건강 관리, 식습관 관리, 체형 관리를 위한 영양 컨설팅까지 제공해요.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GXPT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로우 그래비티 익스플로러패키지를 내놓았는데요. 빈야사 요가, 스피닝 바이크 등 요일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금~일)에는 PT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대요. 


스포츠케이션 인기 이유
스포츠케이션 열풍은 Z세대가 즐기는 운동에서 시작됐는데요. '호텔에 쉬러 와서도 운동하는 나'의 모습은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는 갓생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이색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에게 매력적이기도 하죠. 호캉스가 일상화되면서 예전만큼 트렌디한 느낌이 덜하니까, 호텔에 머무는 것 외에 플러스 알파의 색다른 경험을 원하게 되는 거거든요. 

호텔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SNS에 업로드하기도 좋아요. '갓생 살면서 특별한 경험까지 즐기는 나'를 자랑할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호텔에서는 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거고요. (👉🏻 MZ세대의 여행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클릭)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밴드 공연, 요리 클래스 등 여러 가지 체험을 곁들인 프로모션이 많답니다. 다음 연휴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 체험 패키지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트렌드를 체험해 보면서 Z세대의 마음을 느껴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오프라인 행사에 참고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고요. 최근 반응 좋았던 오프라인 프로모션 레퍼런스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

차 없는 모터쇼, 르르르 차없쇼
마케터분들이라면, 소셜 채널 '르르르'를 아는 분이 많을 텐데요. '르르르'는 '도전'이란 키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MZ세대와 소통하는 채널입니다. 2019년부터 운영되던 이 채널이 올해 4월 1일 정체를 밝혔는데, 무려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브랜드 채널이었죠. 브랜드에서 운영하며 3년 가까이 정체를 숨겨오다니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랬던 르르르가 지난 8월 부산모터쇼 애프터파티 컨셉으로 특별한 모터쇼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차가 한 대도 없는 모터쇼였죠. 차가 없으면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없는 MZ세대에게 '차 없이도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려 했는데요. 체험 자체도 굉장히 '르르르'다웠습니다. 몸으로 직접 부딪쳐 보는(?) 충돌 테스트, 직접 뛰어 자기 무릎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서스펜션 테스트. 말 그대로 '몸'소 체험하게 하는 것들이 준비돼 있었죠. 

그 외에도 인기 사진관 '시현하다'에서 촬영해주는 운전면허 사진,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의 운전하는 모습 캐리커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작가들과의 콜라보도 인기였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한 이야기가 "대박, 현대자동차에서 하는 팝업이래"였습니다. 현대자동차라면 고루하다는 편견을 깬 이 행사엔 많은 MZ세대 고객이 모였고, 대다수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체험했다고 하네요. 

현대자동차의 발칙한 부캐 르르르는 MZ세대 전문가인 대학내일이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파격적인 전략으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분들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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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68
2022.08.26
재택근무 vs 출근, Z세대의 선택은?
찐 Z세대 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2022.08.26
#Z세대 #재택근무 #출근

Z세대는 주 5일 재택근무를 좋아할까요?
독자 분들은 재택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능하다면 매일 재택하고 싶은 분도 있을 거고, 오히려 출근이 더 효율이 좋다는 분도 있을 텐데요. 과연 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요? 비대면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재택근무를 선호할 것 같기도 한데요. 올해 입사한 대학내일의 찐 Z세대 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소소하게 20여 명 대상으로 한 설문이니 재미로 봐 주세요 🥰

Q. 재택근무와 출근 비율이 어느 정도인 게 적당한가요?

“주 2~3회 재택근무요! 매일 나오는 건 힘들지만, 사무실로 출근해서 리프레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주 3회 재택근무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주 5일도 좋지만, 동료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교류하는 것도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회의는 대면 진행이 더 편하더라고요”

〰️
예상과 달리 주 2~3회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비율(57.1%)이 가장 높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재택근무와 출근 중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물어봤을 때는 재택근무의 선호도가 80.9%로 높았다는 점! 출퇴근 시간의 효율을 생각했을 때는 재택근무가 좋지만, 동료들과의 소통이나 대면 진행이 더 편한 업무가 있을 때는 출근이 편하대요. 집에 업무 환경을 잘 조성해 두어 주 5일 재택을 선호하는 직원도 있었고요.


Q. 재택근무가 더 편할 때는 언제인가요?
“출퇴근 시 소요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준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날씨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집에서 일하는 게 훨씬 편해요.”

개인 작업을 할 때 조용히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능률이 더 좋을 때도 있어요”
〰️
재택근무의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압도적(85.7%)이었습니다. 집에서 일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대답도 있었어요. 야근할 때 집에서 하면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역시 직무마다, 사람마다 다른 법이네요.

Q. 이럴 때는 출근이 좋다! 출근하고 싶을 때는?
“아직 신입이라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팀원 분들과 업무 중간에 논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출근이 효과적인 것 같아요. 사수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기도 편하고요”

“팀 동료들이나,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 교류하며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어요! 회의나 사내 프로그램에 더 잘 참여할 수도 있고요”

“협업이 필요한 업무가 있으면 출근합니다. 또, 듀얼 모니터가 있어서 업무 효율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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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관계 형성이나 동료와의 소통 때문에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사내 메신저도 잘 되어 있고, 줌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도 보편화됐지만 대면 소통이 더 편한가 봐요. 소속감 형성이나 빠른 적응을 위해 출근한다는 답변도 눈에 띄었고, 멘토링을 받고 싶다는 성장에 대한 의지도 엿보였어요. 원하는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출근한다는 Z세대도 있었고요.


Q. 재택근무 시 회사나 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것보다, 개인의 필요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무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재택, 무조건 출근이 아닌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죠.”

“비대면으로 소통하다 보니 의견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연락 텀에 신경 써 주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곁들여 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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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대답들에서 느끼셨겠지만, Z세대라고 모두 의견이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업무 성향과 개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의 필요성을 느끼는 정도가 전부 다르죠. Z세대에게 근무의 유연성을 제공해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업무 관련 소통이나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Z세대선택권을 가지는 것을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르기도 하고요. 따라서 주 5일 출근, 주 5일 재택근무를 강제하기보다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 근무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중요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4월 조사 결과(B2), 취준생의 66%는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지’가 입사 고려 요인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하기도 했어요.

또, 직원들이 생각하는 재택근무와 출근의 장점을 회사에 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점 오피스를 만들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준다거나, 재택근무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해 줄 수도 있죠. 재택근무 외에도 복지나 기업문화에 대한 사안이 있을 때, 직원들에게 먼저 물어본다면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답니다! Z세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대학내일 뉴스레터에도 많이 물어봐 주시고요. 😁

대학내일 찐Z 마케터가 알려준다
마케터 맞춤 인사이트 <팝업스토어+굿즈+NFT+일상>
young한 기업으로 유명한 대학내일에도 찐Z세대는 따로 있습니다. Z세대로서 트렌디한 감성, 마케터로서의 예리한 분석력. 이 둘을 모두 가진 대학내일 찐Z 마케터들. 이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터를 위한 맞춤 인사이트를 준비했습니다.

너도나도 브랜드마다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하지만 팝업만 한다고 다 인기일까? 그렇지 않죠.
찐Z 마케터들이 최근 주목한 팝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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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하는 마케터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마케팅에서 NFT 잘 활용한 사례, 그리고 노하우!

이 모든걸 Z세대가 한다구?
Z가 말하는 Z세대들의 일상 트렌드 파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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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보기 아까울 정도로 좋아서 뉴스레터 독자들에게도 공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쓱 읽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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